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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윈족 (Bedouin)

윤 베드로 2014. 7. 15. 12:01

★베두윈족 (Bedouin)

 

 

1. “베두윈”이란 이름은 : “베두”(bedu)라는 아랍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 양떼를 몰고 이주하는 무리

              도시나 농촌지역에서 정착한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말이다.

     그렇게 구분이 되긴 하지만,

               두 공동체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다.

 

 

2. 오늘날 많은 베두윈족은 : 반 유목민으로 살며,

                가축 떼를 몰고 이동하기도 하고

                일정 형태의 정착농업에 종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베두윈족은 부족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거의 모두가 아랍어를 사용하고

                  아랍의 후손이라고 말한다.

 

3. 삶의 모습 :

①베두윈족의 경제는 : 주로 목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들 사회의 중심에는 물을 얻고

              목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이주의 필요성이 있다.

      각 부족에 속한 영토는 잘 구분되어 있어서

           그 경계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②식량 : 사막지역에서의 식량은 부족하기 때문에,

                     굶주림을 겪게 되기도 한다.

            낙농품이 그들의 주요 식량원이다.

⇒낙타와 염소에서 짠 우유를 요구르트로 만들고

              “기”(ghee)라고 하는 일종의 버터를 만들기도 한다.

    여자들은 또 돌에다 빻은 거친 밀가루로

                  발효시키지 않은 둥근 빵을 굽는다.

   사막 오아시스에서 나는 대추와 그 밖의 과일도 먹는다.

   결혼식이나, 축일, 또는 손님을 접대할 때와 같은

            특별한 때에는 육류도 또한 식탁에 차려진다.

   그런 때에는, 어린 염소나 낙타, 양을 잡아서 굽는다.

 

③의복 :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기 위해,

            베두윈족은 가볍고 밝은 색깔을 옷을 입는다.

⇒이것은 : 매우 헐렁한 옷으로 공기를 순환하게 하고

                        활동을 자유롭게 해주지만,

                한편 태양과 불어오는 모래로부터 보호해준다.

   그들의 옷은 : 얼굴, 손, 발을 제외하고는

                온 몸 전체를 덮도록 만들어져 있다.

 

④주거 : 베두윈족의 대부분은 낙타나 염소 털로 짠

                 낮은 장방형의 텐트에서 지낸다.

             일직선으로 된 기둥으로 텐트의 중심을 지지한다.

             베두윈인이 부자일수록, 그의 텐트는 더 길다.

             텐트에 양쪽은 바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말려지게 되어 있으며,

                    비가 올 때나 모래폭풍이 불 때는 완전히 닫아버린다.

  텐트는 : 가타(gatas)라고 하는 장식이 된 칸막이로 구분이 되며,

                그 절반은 남자들이 쓰는데,

                그 곳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덕이 있고

               손님을 접대하는 데 사용한다.

       또 절반은 여자들과 아이들, 물건을 보관하는 데 사용한다.

       거기에도 화덕이 있어서 요리를 할 수 있다.

  여자들이 : 대부분의 일을 하며,

  남자들은 사교를 하거나 집단을 위한 계획을 짠다.

 

⑤베두윈족의 사회는 : 일련의 혈연집단으로 조직되는데,

                      가족이 가장 작은 단위이고,

                      그 위에 씨족, 부족이 있다.

 

⑥신앙 : 베두윈족 대부분은 수니파 무슬림들(Sunni Muslims)이며

              그들 중 많은 것이 말리크(Malikite) 계통이지만,

              아직도 “지니”(jinnis)라는 영혼에 대한

              기본적인 신앙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