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사울의 피신(9, 23-25)

윤 베드로 2022. 10. 23. 07:52

23 그 뒤 여러 날이 지나서 유다인들은 사울을 죽일 의논을 하였고

       24 사울도 그들의 음모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사방의 성문을 지키고 있었다.

25 그래서 그의 제자들이 어느 날 밤에 틈을 타서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밖으로 달아 내렸다.

 

다마스커스로부터의 피신 :

*사도들이 겪는 모든 반대와 폭력은 : 유다인들에 의해 행해졌다.

사울은 이런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그가 이전에 성도들에게 가했던 행위가 얼마나 사악한 일이었는가를

             자기와 같은 유다 백성으로부터 몸소 겪어야만 했다.

 

*사울이 다마스커스로 가는 도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나는 너를 이 백성과 이방인들에게서 구해내겠다.

          그리고 나는 너를 그들에게 보내겠다"(행전26, 17).

 

*바울로는 : 유다인들의 음모를 알게 되었다.

제자들 즉, 그가 체포하려고 했던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사울을 보호하는 일을 떠맡았고

                  어두운 밤에 사울을 바구니에 담아 성벽 밖으로 내려보냈다.

 

내적, 외적으로 동요된 그는 모든 인간적인 보호권을 빼앗겼으나

              그를 부르신 하느님, 이제부터 그의 신뢰의 기반이 될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도 받아 귀환 길에 들어선다.

 

*바울로가 성벽을 넘어 피신한 것은 :

                  신앙적인 전설이 아니라 확실한 역사로 다루어진다.

                   그것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울로의 회상에 의해 증명된다.

 

=II 고린 11, 32-33,

다마스커스에서는 아레다 왕의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성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나는 광주리에 담겨 들창문으로 줄을 타고 성벽을 내려가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간 일도 있습니다.

 

바울로는 자신의 약점을 덮어두지 않고 오히려 크게 선포한다.

    이와 같은 행위는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에게서만 보여질 수 있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