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일곱 보조자의 선택(6,1-7)

윤 베드로 2022. 9. 13. 07:58

6-1 이 무렵 신도들의 수효가 점점 늘어나게 되자 그리이스말을 쓰는 유다인들이

           본토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의 과부들이 그날 그날의 식량을 배급받을 때마다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2 그래서 열 두 사도가 신도들을 모두 불러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제쳐놓고 식량 배급에만 골몰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3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신망이 두텁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 내시오.

이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직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

5 모든 신도들은 이 말에 찬동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테파노와 필립보와 브로코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르메나와 또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유다교로 개종한 니골라오를 뽑아

             6 사도들 앞에 내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7 하느님의 말씀이 널리 퍼지고 예루살렘에서는 신도들의 수효가 부쩍 늘어났으며 수많은 사제들도 예수를 믿게 되었다.

 

*6,1-8,3절은 일곱 보조자의 선택과 스테파노의 순교.

 

*유다 종교 지도자들에 의한 외부적 박해는 : 오히려 믿는 이들의 숫자를 늘려 초대교회의 양적 팽창을 가져왔다.

교회의 양적 팽창은 : 공동체 내부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 시켰다.

    곧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사용하는 ?히브리계 사람들?

         ②희랍어를 母國語로 삼고 있는 ?헬라계 사람들?사이의 갈등이다.

 

, 예루살렘 교회에는 두 분파가 있었는데,

토박이 유대계 그리스도인 : 이들의 대표자들이 12사도들이고,

                이들은 성전 제사에 잘 참석하고 율법도 잘 지켰다.

헬라 유대계 그리스도인 : 해외로 이민 갔다가 조국으로 되돌아와서

              예루살렘에 정착한 사람들로서, 이들은 히브리어와 아람어에 서툴고, 헬라어에 익숙했고,

              성전과 율법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하곤 했다(6,11-14 ; 7,48-50).

이 때문에 이들은 : 동족에게서 박해를 받았다. 일곱 봉사자는 이들의 대표자들이었다.

 

*이 갈등은 : 언어와 문화 차이뿐 아니라 신앙적 이견 때문에 발생했고,

                    ②급기야 불공정한 식량배급 사건으로 표면화되었다.

                    ③매일의 배급 봉사라는 말에서 그 당시 사회 복지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예루살렘 교회는 :

救貧 자선을 중요시하여 매일 가난한 교우들에게 양식을 나누어주었는데(6,1-2), (현재의 무료 급식소)

비교적 여유 있는 토박이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배급을 많이 타고,

가난한 헬라계 그리스도인들, 특히 이들의 과부들이 푸대접을 받곤 했다.

사도들은 : 이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그들 자신의 특별하고 근본적인 직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명백히 하고

                      “우리는 오직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라고 선언한다.

 

*공동체는 : 그들 중에서 일곱 사람을 선출하도록 요청 받았고,

                    기도와 안수에 의해 사도들은 공동체에 의해 선택된 일곱 사람에게 교회에 대한 봉사직을 맡겼다.

일곱 봉사자들은 : 식량을 배급하는 일에 봉사하고,

            원 사도들은 : 복음을 전하는 일에 봉사했다고 적혀 있으나(6,3-4),

             필립보의 행적을 보면(8,4-13 ; 26-40 ; 21,8-14)

             이들 헬라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의 일곱 대표자도 전도에 헌신했다.

             이들이 이방인 전도에 앞장선 것은 역사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유대인들은 : 노년기에 거룩한 예루살렘에 묻히기를 원해 예루살렘으로 이주했다 (6, 11. 13. 14 참조).

본토 사람보다 헬라계 사람들이 더 많았다.

예루살렘에 헬라계 사람들 회당이 많았다.(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