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10장-7. 도제 제도에 의한 단원 양성

윤 베드로 2015. 3. 13. 14:51

제10장-7. 도제 제도에 의한 단원 양성

 

레지오는 : 단원 양성 방법으로서 도제 제도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徒弟는 : 스승의 지도를 받는 수련공을 말하는데,

               이 용어는 중세기에 수공업의 기능 후계자를

                    양성하던 제도에서 유래한다.

 

徒弟 制度란 : 제자가 스승 밑에서 수련하여 숙련공이 되면

                            독립하여 영업을 하며,

                   그 역시 수련공을 두어

                       기능을 전수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병원에서 의사를 양성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의사가 실습을 통해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도제 제도는 기능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상적인 훈련 방식이다.

 

도제 제도는 : 이미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제자 양성방법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당신을 줄곧 따라 다니면서

              구원사업을 배우도록 하셨다.

그런 다음 그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여 실습하도록 하셨다(루카 10,1 참조).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스승의 가르침을 듣고 실천에 옮기는 교육 방법,

           즉, 도제 제도를 사용하셨던 것이다.

 

레지오 활동에서도 : 이러한 예수님의 교육 방식을 본받아

           고참 단원과 신참 단원을 짝지어 준다.

입단한지 얼마 안 된 단원들은 활동 경험이 많은 간부나 단원들과

              짝을 지어 활동하게 됨으로써 활동 요령과 방법을 배우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다.

 

도제 제도는 : 레지오 마리애의 활성화 방법이고

        유능한 단원들을 양성시키는 이상적인 교육 제도이다.

따라서 단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단원들은

           시대와 환경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둘씩 짝을 지어 활동하고 보고하도록 하는

           도제 제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