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문화
로마인은 : 초기에 에트루리아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러나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중해의 강대국이 되고
헬레니즘 세계로 나아간 뒤에는,
도리어 그리스 문화에 바탕을 둔
헬레니즘 문화에 눌리고 말았다.
①로마의 어느 시인이 ‘정복당한 그리스는
정복한 로마를 문화로 정복했다’고 말했듯이
로마는 문학․ 예술․ 사상 등에서
그리스 문화를 흉내냈다는 사실을 피할 수가 없었다.
②또한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신들까지도
그리스 신들을 그대로 흉내냈다.
③사상도 마찬가지여서 로마에서는
헬레니즘 시대에 성했던 스토아학파의 철학이 유행했다.
④<세계사>를 지어 로마 발전의 원인을 찾으려고 했던
역사가 폴리비우스도 로마에 포로로
잡혀 온 그리스인이었다.
⑤그러다가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로마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서부터
로마의 독특한 문학이 발전했다.
즉,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등
3대 시인이 나타나서 라틴 문학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⑥로마의 문화가운데서 로마인이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은
실용적인 문화 분야이다.
건축에 있어서 처음에는 그리스 양식을 따랐으나,
나중에는 아치를 사용하는 독특한 양식으로 발전시켰는데,
대규모의 목욕탕과 투기장 및 개선문 등이다.
또 공중변소를 짓고 하수도와 배수구 시설을 갖추어
보다 위생적인 문화생활을 누렸고,
도시에 깨끗한 물을 보내기 위해 상수도 시설도 갖추어 놓았다.
⑦로마문화 중에서도 후세에 큰 영향을 준 것은 로마법이다.
로마인은 어릴 때부터 십이동판법이라고 하는
로마 최초의 성문법을 외우며 자라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법을 존중할 줄 아는 시민이 되었다.
십이동판법은 귀족과 평민사이에 일어난 신분투쟁과정에서,
그때까지의 관습법을 정리한 것으로서,
여기에 재판과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차차 시민법으로 발전하였다.
로마법은 그 후에 동로마 황제인 유스티아누스가
<로마법 대전>으로 편찬하여
근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법제도의 바탕이 되었다.
<이야기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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