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르인 ; 나지르 서약
*나지르(Nazi rite) : ‘하느님께 聖別된 사람’ 또는 ‘특정한 서원을 통해
하느님께 스스로를 봉헌한 사람’을 뜻하는 히브리어.
⇒따라서 나지르는 俗의 세계에서 뽑혀 聖의 세계에 속하게 된 사람으로,
하느님께 봉사하고 민족을 영도하도록 선택된 사람을 가리키던 말.
나지르인들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기에 봉헌과 충성의 표지인
긴 머리카락이 그들의 표지가 되었다.
*나지르인 제도는 : 구약성서 시대 초기부터 2000년 넘게 전해온 제도로
Is 역사 초기 나지르인은 평생을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고
살아가도록 뽑힌 이들을 가리켰다(아모스 2,11-12 참조).
삼손 이야기나 아모스의 신탁에서 볼 수 있듯이
나지르인은 본래 하느님께서 선택한 사람이었다.
예언자와 비슷하게, θ의 신비로운 은사를 입고 나지르인이 되어
'주님의 성령'이 이끄는 대로 움직인다(판관 13,25참조).
*Is 초기에는 : 초기 나지르인 신분은 평생 계속되는 것이었으나,
시대가 지나면서 차츰 변하여 누구든 원하면
특별한 서원을 통해 남녀 구분 없이 일시적으로
나지르인이 될 수 있게 되었다.
*나지르인 서약을 할 경우에는 : 그 기간에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①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었고
②술과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없었고,
③또 부모 형제가 죽은 경우라 할지라도
죽은 사람에게 접근하여 부정을 타면 안되었다(민수기 6,1-13 참조).
⇒이 세 가지 규정을 지킨 나지르인은
서원 기간이 끝났을 때 만남의 장막 문간에 나와서
각종 제물을 바치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불에 태웠다.
이런 일시적인 나지르인 풍습은 구약 말기와 신약시대에도 계속되다가
중세에 이르러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신약시대 사도 바오로도 하느님께 서약한 일 때문에
겐크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는 말이 나온다(사도 18, 18참조).
머리를 자른 행동은 선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나지르인 서약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성경 자료 > 성경 일반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태복수법(同態復讐法)이란? (0) | 2014.07.01 |
---|---|
동방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0) | 2014.06.30 |
[스크랩] 루르드 대성당의 모습 (0) | 2014.06.28 |
나자렛 예수 (詩) (0) | 2014.06.28 |
[스크랩] 시나이 산(호렙 산) - 하느님의 산 (0) | 201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