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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바빌론 유배)

윤 베드로 2024. 1. 4. 20:09
유배(바빌론 유배)                                                           <열왕기 2>


*바빌론 유배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1차 유배 때는 : 597에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고,
2차 유배 때는 : 587으로 시드키야가 사로잡혀 갔다.
보통 바빌론 유배라 하면 제 2차 유배를 가리킨다.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은 : 바빌론제국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하여
             사상 유례없는 침략의 고통을 당해야 했다.
도시 전체는 약탈당했고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왕족과 귀족들뿐 아니라 많은 일반 백성들도 학살당했다.
수천 명의 지도층의 인물들이 포로로 붙잡혀 끌려갔다.
포로 중에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키야도 있었다.  
바빌론 병사들은 시드키야의 눈을 도려내어 장님을 만들었다.
이처럼 바빌론에 의해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유배기간 : 기원전 587- 538(50년간)
대상 : 지도급 인사들(왕족, 부자, 장인, 지식인)만 끌려가고,
                       가난한 하층계급은 남겨 놓았다.
어디로 : 바빌론 제국의 수도 바빌론 인근지역에 정착
제국 내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대체로 한 지역에 정착.
공동체 형성, 서로 통교와 협조 가능.

*바빌론 생활에의 적응 :
생활은 나쁜 편은 아니었다(농사, 사업 허용).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노예생활이나 감옥살이 ×,
상당히 많은 자유와 경제적 여유 : 자유롭게 이주, 신앙의 자유,
                                                          고유의 생활양식 유지,

*신앙의 자유 : 바빌론의 신들을 섬기도록 강요받지 않고, 야훼신앙 가능.
 성전이 없었기에 공식예배는 바칠 수 없고,
             회당식 예배 형태로 예배(기도-성서봉독-가르침).
그들은 할례, 정결예식, 안식일을 철저히 지켰으며,
                일정한 장소에 모여 제사를 지내지는 못했으나
                주님께 기도와 찬미를 드리고 율법을 낭독하고 해석하였다.
      이 모임 장소를 시나고가라고 하는데,
                   신약에 자주 나오는 회당은 이렇게 해서 생겨났다.

*가장 심각한 문제 :
바빌론에서 많은 유다인들이 바빌론의 문화, 풍요로운 농작물,
           번창한 산업, 웅장한 신전 등의
압력에 굴복하고 흡수당할 위험에 직면.
바빌론 문화와 타협 위험.

*유배자들의 분위기 :
적의 손에서 겪어야 했던 철저한 패배, 가족을 잃은 개인적인 비극과 향수,
            가정과 수입원의 상실 고통의 원인.
처음 몇 해 동안은 Ɵ께서 금방 귀환시켜 줄 것으로 생각.
유배가 길어지면서 절망.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파괴로 신앙이 크게 흔들림.

*새로운 시작 :
Is백성들은 유배되었을 때 신앙에 새로운 의문이 생겼다 :
             ‘왜 약속의 땅이 적의 손에 넘어가고 θ은 자신들을 버렸는가?’
유배기간은 최악의 고난시대인 동시에
           종교적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대.
예언자들은 사제들과 연계하여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
    ㉠하느님 야훼께 대한 신앙 회복 하느님께로 돌아가자”.
    ㉡자신들의 전통종교와 민족의 동질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돌보는 일.
  ⇒대표적인 예언자 : 예레미야, 에제키엘, 2이사야.
유배기간은 : 하느님께 대한 신뢰심을 회복하고, 자신을 반성하는 좋은 계기
    ⇒율법, 안식일, 할례 더욱 강조.
페르샤의 고레스왕은 : 기원전 538년에 유배자들의 귀환과
                   새 예루살렘 성전 건축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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