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생활
이집트를 탈출한 히브리인들은 시나이 광야를 떠돌며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40여 년 동안 방랑생활을 하였다.
1. 광야 생활은 Is의 종교사와 정신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①40여 년의 광야생활은 하느님과 Is 사이의 신혼여행과 같다. ②광야에서는 모래와 더운 바람과 뜨거운 햇볕만 있을 뿐, Is의 주의를 θ에게서 돌리게 할만한 아무런 분심거리도 없었다. ③불안과 고생의 연속인 이 생활에서 그들이 의지할 데라고는 θ뿐이었고, θ께서도 그들을 기꺼이 도와주시기로 작정하셨다. ④물이 없어 쩔쩔매는 그들에게 샘물을 주시고,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그들을 만나로 먹이셨으며, 자유보다는 이집트 종살이에서의 고기냄비를 더 그리워하는 백성을 달래시기 위하여 메추라기 떼를 보내셨다.
2. 광야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사건은 시나이 산에서 일어났다. ①그것은 θ께서 Is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계약의 조건으로 그들에게 생명의 법을 주신 사건이다. ②이로써 이집트에서 탈출한 오합지졸의 무리가 강력한 신앙공동체로 발돋움하게 될 발판이 마련되었다. ③히브리인들이 시나이 산에서 머문 기간은 1년이었지만, 탈출기 후반부(19-40장)와 레위기 전체(1-27장)와 민수 1-10장은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다룬다. ④무려 59장이나 되는 이 부분은 : 주로 율법의 제정 과정과 그 내용을 이야기한다. ⓐ먼저 율법의 근간이 되는 십계명(탈출 20장)을 다루고, ⓑ이어 십계명을 일상의 삶에 연결한 계약 법전을 소개한다. (탈출20,22-23,33). ⓒ그 다음 성막과 성막에서 봉직하는 사제들에 관한 규정들 (탈출 25-31 ; 35-40장)과 제사, 축제일, 예배에 관한 규정을 다룬다 (레위 1-27장). ⓓ민수 1-10장도 성막과 계약 궤를 포함하여 성소에 관한 규정과 성소에서 봉직하는 레위인들과 사제들에 관한 규정을 소개한다. ⇒즉, 광야시절의 대부분은 : 이스라엘 백성이 한 해 남짓 체류하며 겪었던 시나이 산에서의 Ɵ 체험에 집중되어 있다. 그만큼 시나이 계약과 그 계약의 중심 요소로 자리잡은 율법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
'성경 자료 > 구약공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서의 계약 (0) | 2014.03.25 |
---|---|
시나이 계약이란? (탈출 19 - 24장) (0) | 2014.03.25 |
광야에서 겪은 시련(출애16-18장) (0) | 2014.03.23 |
과월절 잔치의 순서 (0) | 2014.03.23 |
재앙 이야기 (0) | 2014.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