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밥나무와 조밥나무
위그림이 이밥나무, 아래그림이 조밥나무 요즘 길가에 흰 쌀밥을 뭉쳐놓은 것 같기도 하고,
쑥버무리같기도 한 꽃나무 많이 보일때입니다
그 나무 이름을 놓고 이팝나무다, 조팝나무다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비교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흰 꽃을 피워서 그런지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헷갈려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몇 가지 특징만 알고 나면
두 나무를 구분하는 건 쉽습니다.
이밥나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입니다.
교목은 높이 9m가 넘는 큰 나무를 말하고요, 관목은 나무 높이가 2m가
넘지 않는 나무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관목으로는
개나리, 꽝꽝나무, 회양목 등이 있습니다.
이빕나무를 가까이서봅나다
이팝나무 꽃은 너비가 3mm정도 밖에 안되고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이팝나무는 20m까지 자랄 정도로 키 큰 나무랍니다.
나무 크기만 보아도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밥나무를 가까이서봅니다
이팝나무 조팝나무는 꽃 모양도 확연히 다른데요. 조팝나무는
계란을 뒤집은 것처럼 생긴 꽃잎이 5개씩 달려 있는데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밥나무
두 나무의 이름이 모두 꽃 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팝나무를 멀리서 보면 마치 쌀밥을 수북하게 쌓아놓은 것 같아서
밥을 뜻하는‘이밥’으로 불렸다가 점차 '이팝'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조밥나무입니다
조팝나무는 꽃의 암술과 수술이 노란색인데, 이 모습이 꼭 좁쌀을 섞어 짓는
좁쌀밥 같다고 해서 '조밥'나무라고 불리다가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밥나무 가로수
이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바로 비교할 수 있겠지요
요즘 이팝나무가 가로수 수종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6년 이팝나무가 처음 등장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늘어 2013년에는 만 그루가 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팝나무의 인기가 실감이 납니다.
이팝나무 명소로는 대전 유성온천 일대와 전주와 광주에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이팝나무를 볼만한 곳이 있는데요.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동작구 사당로, 송파구 로데오거리가 이팝나무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동작구 숭실대입구역에서는 이팝나무꽃 축제가 열립니다.
상도역 사거리에서 봉천고개까지 300여 그루의 이팝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팝나무가 쌀밥을 연상케 하는지 기회가되면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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