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11. 다윗이 죽을 고비를 넘기다(19,8-17)
8-10, 본격적인 사울의 위협과 다윗의 피신 :
①다시 전쟁이 일어나,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 크게 이겼다.
②그러자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하였으나, 몸을 피하는 바람에 창이 벽에 꽂혔고,
③다윗은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이번 사건은 18,10-11절의 경우와 비슷한 상황에서 발생하였는데,
즉 惡靈의 영향으로 사울 자신이 직접 창으로 다윗을 살해하고자 시도한 경우이다.
이처럼 사울이 또다시 악령의 영향을 받은 주된 이유는 다윗의 성공이었다(8절).
즉 ①자신은 하느님께 버림당했다는 심한 콤플렉스,
②다윗이 자신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는 강박 관념,
③백성들의 마음이 온통 다윗에게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피해의식 등등이 시기와 질투심으로 불타올라 걷잡을 수없는 狂氣가 분출되었던 것이다.
11-17, 다윗의 위기 모면 :
①사울은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내, 아침에 죽이라고 하였다.
②그러나 미칼이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 보내, 다윗은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③전령들이 왔을 때, 미칼은 “남편이 아파 누워 있다.”고 말하였다.
④사울은 다윗을 직접 확인하라고 다시 전령들을 보내면서,
“다윗을 침상째 들고 오너라. 내가 죽여 버리겠다.”고 하였다.
⑤전령들이 들어가 보니, 침상에는 염소 털로 짠 망으로 머리를 씌운 수호신이 누워 있었다.
⑥사울이 미칼에게 따지자, 미칼은 “나를 빼내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해서라고 대답하였다.
⇒다윗을 잡는 데 血眼이 된 사울은 직접 창을 던지기도 하고 전령을 보내 잡으려고 하지만,
미칼의 도움과 하느님의 개입으로 다윗을 잡는 데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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