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카톨릭 교리

고해성사 제대로 보기

윤 베드로 2015. 3. 4. 09:10

☆고해성사 제대로 보기

 

1. 고해성사란?

①고해성사는 자동차를 정비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는 적어도 3만 km를 주행할 때마다 정비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엔진이나 다른 부품이 고장 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신자는 적어도 1년에 한번,

       특히 예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고해성사를 보아야 한다.

 

②고해성사는 등산하고 나서 샤워를 하는 것과 같다.

등산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은 온통 녹초가 된다.

그러나 샤워를 하면 몸이 깨끗해지며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된다.

 

2. 고해성사는 어렵지 않다.

①고해성사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너는 죄를 지었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그런 너를 내가 사랑하니

         나는 너의 죄를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고해성사를 볼 때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따뜻하고 포근한 고해성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②많은 사람들이 고해성사에 관해 주로 기억하는 것은

          형식이나 절차에 관련된 것이다.

예를 들어 고해성사를 보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거나

        고해성사는 어떻게 봐야 한다는 것들이다.

다른 성사(세례, 견진, 성품성사)는 오랫동안 교리를 배우거나

       긴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을 알게 되지만,

       고해성사는 성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기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꼭 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빠지기도 쉽다.

하지만 고해성사의 의미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관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생각해 보면, 고해성사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3. 고해성사 방법

 

(1)고해소 밖에서 :

①먼저 조용히 모든 죄를 알아내고(쪽지에 죄를 메모하면 좋다),

②진정으로 뉘우치며,

③다시는 범죄 하지 않을 굳은 결심으로,

④겸손 되이 '고백의 기도'와 '통회의 기도'를 바친다.

 

(2)고해소에 들어가서 : (고해소에 예시)

①(십자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⑫)

②고해성사 받은 지 (몇 일, 몇 주일, 몇 달) 됩니다. (1-⑬)

③알아낸 죄를 일일이 구체적으로 고백한다. ((1-①)

④(죄를 고백한 후에)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하여 주십시오. (1-⑮)

 

(3)사제는 : 고백자에게 훈계와 보속을 주고, 이어서 사죄경을 외운다.

                  “인자하신 천주 성부께서

                   당신 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시고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교회의 직무수행으로 몸소 이 교우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이때 성호경)

                   이 교우의 죄를 사하나이다. ⇒아멘으로 응답.

 

(4). 고백자는 : 밖에 나와서, 또는 가까운 시일 안에

                   훈계와 보속을 이행한다.

 

4. 고백할 때 유의점

①고백은 = 정확하고, 간결하며, 겸손하고, 솔직하며, 낱낱이 해야 한다.

②잘못이나 죄를 미화시키거나 축소시켜서 말하면 안 된다.

③죄에 대한 변명, 핑계, 남의 탓, 어쩔 수 없이

         죄를 지었다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④자꾸 자신을 변호해서 말하면 안되고,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고발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⑤성찰한 죄에 대한 결과만 말하면 된다.

⑥원인을 해명하거나 진행과정을 보고하거나

            심적 상태를 보고하는 것도 삼가 한다.

⑦자질구레한 것을 다 이야기하지 않고,

         죄에 대한 핵심적인 것만 간단히 말한다.

⑧고해소에서는 상담을 요하는 질문도 하지 않는다.

         (면담형식의 고해성사에서는 : 죄를 짓게 된 동기,

          그 때의 상황을 사제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이 좋고

           소죄까지 자세히 말하는 것이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보는 일반적인 고해성사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⑨말소리가 너무 적거나 크지 않게 한다.

⑩어떤 큰 죄를 일부러 빠뜨려서 말하면 안 된다.

⑪고해소에 들어 와서는 꾸물거리지 말고 즉시 말한다.

⑫성호경은 문이 열리기 전에 미리 한다.

⑬반드시 성사본지 (몇 일, 몇 주일, 몇 달)된다고 먼저 말한다.

⑭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⑮죄 고백이 끝난 후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하오니

       사하여 주십시오"를 꼭 한다.

 

※1. 천주십계

일.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이.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말라.

육. 간음하지 말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말라.

팔.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2. 교회법

①모든 주일과 대축일에 미사에 참여한다.

②정한 날에 금육과 단식을 한다.

③적어도 일년에 한번 고해성사를 받는다. (한국은 2번 --부활과 성탄때)

④적어도 일년에 한번 영성체 한다.

⑤교회의 유지비를 부담한다.

⑥혼인성사에 관한 법을 지킨다.

 

※3. 사랑의 이중 계명 : “하느님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

                                                      <youcat 고해성사/가톨릭출판사>

'기타 자료 > 카톨릭 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례명은 어떻게 정하는가?  (0) 2015.06.30
[스크랩] 새신자 교육자료  (0) 2015.04.22
예수성심  (0) 2015.01.30
[스크랩] 6월 예수 성심 성월에 대하여  (0) 2015.01.30
성체조배하는 방법   (0)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