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풍랑을 가라앉히시다(마르 4,35-41)

윤 베드로 2014. 3. 19. 18:22

4. 풍랑을 가라앉히시다(마르 4,35-41 : 마태 8,23-27, 루가 8,22-25))

예 수

제 자 들

바다, 거센 바람

그날 저녁이 되자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고 말씀.

*갈릴레아 호수 맞은 편

             동쪽은 전혀 딴 세계,

  헬라인 등 이방인들이 사는 지역.

예수님이 타고

계신 배를

저어가자

거센 바람이 불어

배에 물이 가득찼다.

*‘저녁, 거센 바람,

배에 물이 가득찼다’라는 말은 :

         모두 제자들의 삶을

          위협하는 단어들.

Je는 그런데도 뱃고물을

베고 주무시다.

*뱃고물은 : 배의 뒤쪽으로,

     배가 침몰할 때 가장 먼저

     가라앉는   곳으로 위험한 곳.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항의.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며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호령.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바람을 꾸짖고 거친

     파도를 잠재우신다.

⇒예수님은 이 기적을 통해

      당신의 神的 권능

        보여 주신다.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잔잔해졌다.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책망.

*제자들을 책망하시면서

       믿음을 촉구하고,

  제자들의 몰이해를

               탓하는 말씀

두려움에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라며 수군거렸다.

←목격한 제자들의 반응은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라는

         말로 집약

가르침 : ①예수님은 θ의 모든 권능을 지니신 분,

           ②Je은 제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들과 함께 하신다.

 

<언제, 어디서 : 28년 12월, 가파르나움⟶갈릴래아 호수>

 

*이 복음은 : Mk 4장에서 θ나라에 대해서 비유로 설명해 주신 것을

                 제자들이 얼마나 알아들었는지 시험하시는 장면으로,

                                   그들의 믿음은 아직도 멀었다(40-41절).

 

*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4,38) :

①마르코는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가? :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라는 말씀은 : 이 단락의 핵심구절로,

                   마르코 복음에서 유일하게 주무시는 예수의 모습.

 

②어떻게 예수님은 제자들과 똑같은 상황에서 주무실 수 있을까? :

             고물(船尾)은 배가 침몰할 때 가장 먼저 가라앉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험한 곳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안절부절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과는 달리 아주 평온한 모습.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어린아이는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서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쌔근쌔근 잠을 잔다. 엄마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시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을 신뢰하시고

                             모든 것을 맡기시는 평화스러운 모습을 나타낸다.

 

③똑같은 상황이지만,

제자들은 : 바다를 잠재우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 하느님께 대한 믿음, 즉, θ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복음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들도 당신이 보여 주신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죽음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 죽음의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주님께 대한 신뢰심을 갖는 것이 제자들이 가져야 할 믿음임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이다.